안녕하세요.
시간날때 시바툴이나 에폭시퍼티를 이용해서 SD원형을 만들곤 하는데,
작년에는 몬스터압사라스를 만들어서 캐라호비에 참가했었습니다.
재료를 다 써서 시바툴을 구매하려다 보니
제가 사용하는 시바툴이 더이상은 생산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판매자측에서) 거의똑같다는 다른 시바툴을 구입해봤는데, 도저히 손에 맞질않더군요..ㅠ_ ㅜ
칼이 들어가질 않으니 도저히 만들수가 없더군요..그래서 다른 재료를 알아보다가 요즘 3D로 많이 넘어가는 추세라서..
저도 대세를 따라서 3D프린터를 구매해봤습니다.
그리고 테스트겸, 내년(?)을 노리고 겸사겸사 빨리 하나 그려서 만들어봤습니다.
저는 3D프로그램 3년전쯤에 신촌 컴퓨터학원에서 대학생을 위한 방학 특강(?) 2달 속성으로 라이노라는 프로그램을 배웠습니다.
거래처 사장님이 로보트 모형하기엔 라이노가 가장 좋다고 해서 추천을 해서였죠..^^
이게 전부고 모르는 부분은 유트브에서 외국인들이 그리는걸 찾아보면서 그렸습니다.
모형용 3D프린터로...제가 고른 기준
1. FDM방식 : DLP나 SLA프린터도 요즘 저렴한 가격대가 많은데, 유지비도 많이 나가고,
사무실 한켠에서 냄새안나면서 조용히 돌릴정도면 괜찮았습니다.
2. ABS가 잘나오는 프린터 : PLA재질은 모형을 만들기에는 가공등에서 적절해보이지 않았습니다.
3. 3D허브스에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프린팅퀄리티가 높은제품
위 3가지 조건에 만족하는 제품중에서 실제 결과물을 전부 확인후 퀄리티가 좋은놈으로 구입....
이렇게 해서
프린터기를 사왔습니다.
회사에서 직접 와서 설치해주면 설치비가 들어간다는 말에 분당까지 직접가서 집어왔습니다...
설치후 모습...^ㅁ^
그럼 게구자를 만들어봅니다...
게구자는 아래 카드다스 이미지와 같이 생겼습니다.
게구자는 배속에 병사 자쿠가 타고 운전하며, 건렉스와 같은 사이즈의 양산형 기병입니다.
틈틈이 그려준 3D데이타를 가지고 부품 하나씩 출력해봅니다..
머리통 출력이 끝나서 조립을 해봤습니다.
표면을 가공해봅니다...
이정도면 OK!
차례차례 몸통도 제작해줍니다...
이놈은 테스트용이기 때문에 전부터 3D프린터를 사면 손조형으로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각관절에 따라라락~ 하는 라챗관절을 심어는것도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구조를 위해서 안쪽을 전부 비워주고...
3D프린터로 뽑은 기어와 관절부를 안쪽에 심어주고 테스트로 돌려봅니다. 관절의 고정성이나 딸깍할때의 느낌을 보기 위해서요...
팔관절 안쪽의 부품은 스프링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3D로 그리고, 프린터로 출력해줬습니다.
짬짬이 아들 장난감으로 마인크래프트 광물도 만들어서 안쪽에 초를 넣고 레드스톤이라고 가져다 줬습니다. ^^
그리고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볼관절 한번에 출력하기...
서포트가 생기지 않으면서 형태가 잘 나오도록 각도를 잘 맞춰서 그려준다음 출력..
출력후 위 아래를 잡고 뚝 하면~ 움직여줍니다.
관절도 심어줬습니다. ^^
SDX로 발매된 건렉스와 함께 ^ㅁ^
그냥 테스트로 작업해본거라서 완성까지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끝까지 만들면 또 찾아오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크기가 생각보다 크네요 부피감도있고 멋진작품 잘봤습니다 완성작 기대합니다 ^^
퀄리티가 정말..
FDM방식중에서는 가장 쓸만해보였습니다. 괜찮나요?..^^;;
와 크기가 생각보다 크네요 부피감도있고 멋진작품 잘봤습니다 완성작 기대합니다 ^^
SDX 기병사이즈에 맞추다 보니까 덩어리가 좀 크네요..감사합니다. ^^
춪현!!
추천감사합니다!
오오~ 완성작 사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완성까지 완료되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뚝딱하니까..나오네요. 완성작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자쿠머리를 뒤집어놓은것만으로 이렇게 귀엽다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ㅎㅎ
커여워...
커도 귀엽죠?...^^ 예전 에스디 시리즈는 다 귀여워서 요즘 sd에 적응을 못하고있습니다. ^^
헐 대박이네요!
대박인가요? ^^;; 이것저것 만들고 싶은게 늘어만 가네요. ^*
귀여워요~ ^^
감사합니다~!
작으려니 했는데 상당히 큰 모형이네요^^ 모르는 기체인데 실체화 된 모습이 정말 멋있어요!! 도색까지 완성작 기대가 되네요^^
sdx건렉스와 사이즈를 맞추다 보니 꽤(?) 커졌네요. ^^ 전부 완성하면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추천을 드릴수 밖에 없지않습니까. 빨리빨리 완성 시켜주십시오! 기병의 이름을 모르고 있었네요 크크
추천감사합니다. ^^ 게구자는 일단 스톱입니다. ㅠㅡㅜ
이프린터는 가격대가 어떻게되나요? 정밀도도 궁금하네요.
가격운 300만원대입니다. 레이어 두께는 0.09미리까지 가능하구요.
아직 대중화는 시기상조네. 재료 가격은 어떻게 되죠?
정품재료는 800g에 9만원 정도인데, 정품은 너무 비싸서 다른 재료를 쓰고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재료는 1kg에 15,000원 정도해요.
프린터보다 그걸 활용 가능한 금손이 부럽네요 ㅋ
감사합니다. ^^
일단 조트랙스가 FDM 프린터중에서도 최상급퀄리티를 내는 프린터중 하나로 알고있고 큼지막하게 뽑히니까 DLP못지않는 꽤 좋은 퀄리티네요^^ 물론 후가공을 잘하신게 크겠지만~ 완성 기대됩니다!!
bcn 3d sigma와 조트랙스 둘중에 계속 고민고민하다가 유지비 때문에 조트랙스로 선택했는데 꽤 괜찮은거 같습니다. ^^
읽기에 따라서 좋트라..(x묵음) 제가 본 fdm중 손꼽을만한 퀄이네요..
500만원 이하 fdm에서 결과물 실제로 비교해본결과 2-3위 안에는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진짜 3D 프린터기 무슨 마법의장치같아 보인단 말이에요...
3d프로그램을 잘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꽤 괜찮은거 같습니다. ^^
모델링,후가공 모두 대단하십니다.멋져요!추천!
감사합니다! ^^
제꺼도 좀...주소가,...
서울시 마포구....
건렉스와 같은 크기라면... 우아앗!! 그렇다면 이전의 조그마한 머리통은 테스트였군요^^
그건 그건 모양확인차 테스트겸으로 축소해서 뽑아본거예요. ^^
세상에나 이걸 조형물로 볼 줄 몰랐네요. 예전에 시바툴을 가지고 만든 사이코골렘 작업기를 보다가 이글을 보니 격세지감이군요. 작업기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일단 출력하신 조형물의 소재가 abs인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건프라나 밀리터리 프라모델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이랑 유사한 3D프린터용소재가 있나요?
불과 몇년사이에 너무 많이 바뀌어버렸죠. ^^;; 저도 신기합니다. 저 출력물은 abs입니다. 보통 mg등에서 프레임 부분에 들어가는 재질과 같습니다. 프라모델에 들어가는 프라스틱과 유사한 재료는 아직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 위의 재료인 abs가 가장 비슷하고 후가공이 용이한거 같습니다. ^^
감탄했습니다.ㅠㅠ 페북 '한국 토이 작가들' 그룹에 공유할게요! 멋진 작품 완성 기대하겠습니다~!
이건 없만갤로 가야하는거 아닌지 ㅋㅋ
우와... 너무너무 멋진 것.
뒤에 무수히 쌓여있는건 혹시 PG퍼스트인가요... ㄷㄷㄷ
이야 조트랙스 갖고싶네요. 열심히 돈모으고는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