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미 언노운의 전략 레이어가 별로였다는 건 인정한다.
- 엑스컴 2는 처음부터 전략 레이어를 더 개방적으로 만드는 게 목표였다. 그래서 떠올린 것이 이동기지 어벤저. 플레이어는 연구, 개발,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이상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기다리지 않고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거나 세계 곳곳의 저항세력들과 접촉할 수 있다.
- 이제 지오스케이프는 훨씬 더 역동적이다. 플레이어는 어벤저를 움직이면서 여러 지역들을 해방한다. 지역 점령 같은 게 약간 있다. 지역 해방 외에도 암시장 등에서 자원을 탐색할 수 있다.
- 그리고 그 와중에 쫓기는 입장이다. 외계인들은 어벤저를 파괴할 UFO들을 보내고, 병사들을 중독시킬 맹독을 만들고, 무장 경찰을 보호할 합금 아머를 개발한다. 한 마디로 외계인도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전략 게임을 플레이한다. 플레이어는 '어두운 사건'(Dark Events)으로 칭해지는 외계인의 연구 프로젝트들에 일부 대항할 수는 있지만 전부 막을 수는 없다.
- 외계인이 어떤 연구를 해서 전략 레이어나 전술 레이어에 어떤 변화를 줄지 플레이어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외계인이 프로젝트를 완료하면 그 프로젝트의 영향이 게임 속에 나타나도 되돌릴 수 없다. 이미 벌어진 일에 대응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 외계인의 최종 목표가 플레이어의 게임 오버라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캠페인을 할 때마다 변한다. 매번 게임을 새로 시작할 때마다 외계인은 다른 방법으로 강해지기 때문에 언제나 통하는 정해진 대응 전략 같은 건 없다.
- 정기적으로 동시에 세 장소에서 납치가 발생하고 선택해야 하는 방식이었던 1편과 달리, 2편 역시 1편처럼 어려운 선택들이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짜여진 큰 그림에서 발생한다.
- 이런 랜덤성과 어려움이 있지만 그 대응수단들로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다.
- 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난이도가 일시적으로 치솟는 구간들을 만들고 싶었다. 꼭 후반이 굉장히 어려운 게임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테크 트리에 따라서 그렇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아마 중반에 난이도가 크게 솟는 구간이 있을 거다. 그 정도 시점에 외계인이 어벤저에 UFO를 보내기 시작한다. 언제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재미있다.
- 난이도 상승을 그래프로 그려보면 일정한 상승 곡선보다는 산봉우리와 계곡들이 많이 보인다.
오오.... 바로 이거야. 예전 구 엑스컴을 하고 있으면 외계인도 저랑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며 저와는 반대로 각 나라를 자기쪽으로 끌어들이려고 쪼아대는거 같이 느꼈었죠. 물론 당시는 진행도에 따른 스크립트였지만 생각 이상으로 치밀해서 멋모를때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바라던 게임감을 드디어 살려주는듯. 전작도 재미있지만 이대로 진짜 구현된다면 갓겜 ㅠㅠ
1편 전략 파트가 구렸다고 인정하는 건 그런 문제가 아니라 올드 엑스컴과 비교해서 단순했고 인위적인 부분들 때문입니다.
올드 유저들은 전작 내정 요소들 지나치게 단순화시켰고 깊이 또한 없다고 까는 편입니다.
쉽박이 쉐도복싱 10점 만점 드립니다
외계인 모함 파괴! 이겼다! 엑스컴 1 끝! ...는 아시발쿰 ㅜㅜ
빨리 해보고싶다...
오오.... 바로 이거야. 예전 구 엑스컴을 하고 있으면 외계인도 저랑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며 저와는 반대로 각 나라를 자기쪽으로 끌어들이려고 쪼아대는거 같이 느꼈었죠. 물론 당시는 진행도에 따른 스크립트였지만 생각 이상으로 치밀해서 멋모를때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바라던 게임감을 드디어 살려주는듯. 전작도 재미있지만 이대로 진짜 구현된다면 갓겜 ㅠㅠ
그거 떠나서 베이스 업그레이드이런걸 좀더 디테일화해주고 지역도 좀 많이 늘려주고 제일 뭐같은점은 명중도 %무시하고 때리는 멍중확률좀 수정좀
난이도가 어려워진다면 난못하겠네ㅠㅠ
나오는 말만 들어도 하고 싶어 미치곗다
제노너츠는 어떤가요? 엑스컴 리멬이라길래 2나오기 전에 험블에서 질러서 할까 고민중인데..
말그대루 구 엑스컴의 리메이크? 재밌어요 다만 그냥 딱 그 정도
삭제된 댓글입니다.
1편 전략 파트가 구렸다고 인정하는 건 그런 문제가 아니라 올드 엑스컴과 비교해서 단순했고 인위적인 부분들 때문입니다.
전략이라 부르기도 뭣할 만큼 단순화돼서 기존 유저들한테 좋은 소리 못들은 걸로 아는데 노땅들이 이게 엑스컴이라며 쉴드 쳤다고요?
올드 유저들은 전작 내정 요소들 지나치게 단순화시켰고 깊이 또한 없다고 까는 편입니다.
쉽박이 쉐도복싱 10점 만점 드립니다
저는 전작도 긴장타면서 어렵고 재미있게 잘했지만.. 이번작이 너무 어려워지지않았으면좋겠네요 ㅠㅠ
전작도 어려워서 빌빌댔는데 이대로면 더 어려워질거같아서 불안
빌빌이 한명 추가요~~!
전작 재밌게하다가 갑자기 기지공격당해서 초토화되고 내가 쓰던애들은 쓰지도 못하고 무슨 원반형외계인한테 폭살당해서 못깨기를 반복하다가 지쳐서 다른게임하다 삭제해버렸는데 흑흑 이것도 못깨면 이번작은 손안대는게 낫겟죠?
처음 하시는거면 충분히 지구 몇개 터트립니다. 저도 3번 터트리고 4번 구했으니까요. 지는거 걱정하지마시고 몇번 플레이하시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과 전투방식을 배우는게 엑스컴이기에 너무 심려하지마세요!
외계인 모함 파괴! 이겼다! 엑스컴 1 끝! ...는 아시발쿰 ㅜㅜ
좋군
인류를 다시 우리쪽으로 돌리는 방법같은것도 있으려나?
흠;; 우리에겐 세이브&로드 가 있잖아요;; 그거 활용하면 처음부터 하드 난이도(오래되서 난이도 단계가 잘 기억안남) 해도 종장까지 병사 한명도 안죽이고 클리어 가능할텐데...
난이도가 어려운 거 같으면 난이도를 낮추라고. 난이도 설정은 괜히 있낭..
엑스컴1의 난이도에서 쉬움이 다른게임의 보통에서 난이도 정도랄까요..
좋네요
엑스컴2는 엔딩도 못볼것 같다.
플레이어가 패배 조건 사유가 "넘사벽 외계인 기술(업그레이드=사진참조)및 문화통일(?)"인것 같은데... 만약 플레이어가 최강 기술 "플라즈마(그 이상의 기술이 추가될수도 있음)"연구후, 플라즈마 무기 양산, 및 저항군에게 무기 보급 까지한 상황 이여도"무조건 패배"를 해야되는지가 의문이 드내요. 그것도 외계인 승리조건 "달성"상태 지만 "저항"한번도 못한체로 말이죠... 만약 저항한번 못하고 무조건 패배할정도의 외계인이 개발중인 그 "기술"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