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쓴 인물들은 안경이 떨궈진 것을 스스로 줍거나 찾는 개그가 소소하게 나오는 법인데
여긴 주인공이 스스로 안경을 찾을려고 허둥댈 틈이 없는게 특징이죠.
우선 1화.
카바네로 의심 받은 사람을 감싸다 아주 찰지게 개머리판에 얻어맏는데 안경은 그걸 회피[...]합니다.
"내안경!"
근데 안경 없는 인상도 나쁘진 않은 주인공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코마 디자인은 카바네리화 한 이후보다 이때가 더 맘에 듭니다.
카바네리화 이후는 뭔가 너무 덕지덕지 붙어서 좀 산만하더군요.
이때 떨어진 안경을 상황 때문에 잊고 있는 이코마를 대신해 무려 성주님 따님이 직접 챙겨줍니다.
지금도 고급 안경은 고가인데 옛날[?]에는 더했죠.
그때문은 아니겠지만 남들이 알아서 간수해주는 안경.
저거 주인공 보정이죠?
직접 돌려주는 장면은 생략되었지만 차기 영주 아야메 덕분에 안경은 무사히 제자리로.....
그리고 이코마의 과감한 탈색[....]의 순간에도 안경은 위험을 감지한 것인지 알아서 탈출[?!]합니다.
[코어파이터냐?!]
여기는 이코마 혼자이니 당연히 혼자 안경을 챙겨야 할 상황.
근데 고개를 들자마자 안경이 이미 씌워져 있네요.
그렇다면 호흡을 돌리기도 전에 괴로운 상태에서 허우적 대며 자기 안경을 찾아다 쓰고 그 뒤에 회복을 한 모양이군요.
거치대로서 귀감이 될 만한 정신과 자세입니다!
이코마가 인간의 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안경이 무사해서라 카더라....
2화에서는 심장부의 발광으로 인해 총을 맞게 되는 이코마.
"내안경!![2]"
안경을 열차에 두고 내린 것을 깨달은 안경잽이 이코마는 서럽게 웁니다.[....]
엔간한 충격에도 금은 커녕 기스도 안나는 특수공정 유리알에 모노클과 쌍알안경의 특성을 퓨전시킨
맞춤 수제작 안경태를 지닌 고가품을 잃어버렸으니 멘붕할만 합니다.
그것을 친구 타쿠미가 찾아주네요.
친구복은 타고 나야 주인공이겠죠......
이리하여 주인공은 무사히 본체를 되찾습니다.
하지만......
Q : 이코마에게 사무라이란?
A : 안경 빼앗는 놈들.
드립은 차치하고 본다면 제작진에게 있어 애써 디자인하고 설정한 작은 소품 하나가
주인공 신상보다 더 귀중하다는 불편한 진실.....
안경 거치대는 본체인 안경 대신 오늘도 내일도 계속해서 구를 운명인가 봅니다.
※갑자기 금칙어 걸려서 암걸리는줄 알았네요;;; 문제될 단어는 없었을텐데 뭐가 걸린건지, 참나.
신파치:까짓거 해보죠!
신파치 친구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가나 사무라이놈들은 뭐만하면 자결해라 할복해라고 하네.
신파치 : 대단한걸?
안경이 무사하니 거치대가 카바네가 아니라 카바네리가 된거군요
신파치 친구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파치 : 대단한걸?
어딜가나 사무라이놈들은 뭐만하면 자결해라 할복해라고 하네.
안경 짱 !!! ㅋㅋㅋㅋㅋㅋ
신파치:까짓거 해보죠!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경이 무사하니 거치대가 카바네가 아니라 카바네리가 된거군요
글쓴분 이미지 사진속 고양이가 이코마와 안경의 관계를 보여주는 듯 하네요. 준비된 글이였어.
내 안경!!!!